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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女…"집 나갔다" 동거남의 수상한 진술

<앵커>

경기도 안양에서 20대 여성이 한 달째 실종돼 경찰이 잠적한 동거남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80대 남성이 70대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22살 여성 김 모 씨가 실종된 건 지난달 13일.

김 씨의 동거남인 37살 이 모 씨는 김 씨가 자신과 다툰 뒤 집을 나갔다고 설명했지만, 두 사람이 사는 오피스텔 CCTV 영상에는 그날 김 씨의 외출 모습은 없었습니다.

대신 김 씨가 실종된 다음 날 새벽에 이 씨가 대형 종이 상자에 뭔가를 담아 나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습니다.

이를 근거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이 씨는 돌연 잠적했습니다.

[탁명수/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갑자기 휴대폰 통화 및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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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저녁 8시쯤엔 77살인 아내의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85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4층 집에서 두 차례나 뛰어 내렸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두 부부가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범행한 것 같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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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0분쯤엔 서울 구로구의 한 금속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억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직원이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유미라, 영상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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