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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지지자 런던시장 "영국의 진로는 캐나다 모델"

영국의 대표적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지지자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유럽연합(EU)을 떠난 영국이 추구할 진로로 캐나다 모델을 제시했다.

존슨 시장은 11일(현지시간) 남부 도시 다트포드에서 한 연설에서 EU를 떠나도 "무역과 관세 제거에서 캐나다인들이 했던 것과 같은 합의를 타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밝은 미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은 캐나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도 국경 통제를 유지하고 있어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좋은 모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영국이 EU를 떠나선 독자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용기 없는 "비관주의자들과 파멸의 상인들의 얘기는 무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이 EU를 떠나서 노르웨이나 스위스 모델의 EU 관계를 갖는 건 득실 측면에서 'EU 내 영국'보다 나쁜 선택이라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최근 여러 연설에서 역설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존슨 시장이 캐머런 총리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캐머런을 '용기없는 비관주의자들'이라고 몰아붙인 것이다.

존슨 시장은 캐머런 총리를 이을 보수당 내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힌 인물로 캐머런 총리에게 등을 돌려 브렉시트 지지편에 섰다.

이에 대해 브렉시트 반대 진영에서는 2014년 체결된 캐나다-EU FTA는 캐나다수출품목의 97%에 관세면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협상 개시부터 협정 체결까지 4년이 걸렸고 앞으로도 협정이 발효되려면 2년이 더 남았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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