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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실종아동' 원영이 찾기…드론도 투입

<앵커>

평택에서 실종된 7살 신원영 군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군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한 데 이어서 오늘(11일)은 드론까지 동원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배수갑문 근처에서 무인비행장치 드론 넉 대가 하늘로 떠오릅니다.

경찰 과학수사팀 드론 한 대와 드론 동호회 소유 드론 석 대입니다.

실종된 7살 신원영 군이 계모 38살 김 모 씨와 함께 지난달 20일 오전 마지막으로 CCTV에 찍힌 장소 근처입니다.

경찰은 앞으로 이 일대 야산과 해안 수색에 드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신 군과 계모가 지나갔던 길을 중심으로 수색작업도 계속하고 있지만, 공장 지대인 데다가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가 곳곳에 있어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군을 찾기 위해 어제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신 군의 사진이 찍힌 전단을 배포하고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진술이 신군을 찾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한 심리수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원영 군이 누나와 함께 다녔던 아동 센터 일지의 기록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원영 군과 누나가 쓴 편지에 계모와의 갈등과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은 것도 이번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정상보,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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