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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난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31살 김 모 씨를 부산 남부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대포통장' 모집·전달책인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고속버스 화물 편으로 보이스피싱에 쓸 체크카드 2장을 받았습니다.

오후 8시 30분쯤 체크카드를 들고 차량에 타려던 김 씨는 경찰의 검문을 받자 차 문을 걸어 잠그고 차를 몰아 달아났습니다.

경찰관 1명이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가 매달렸지만, 김 씨는 경찰관을 매단 채 양산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차량을 300미터 운행한 시점에서 급가속했다가 급제동해 차에 매달린 경찰관을 도로에 떨어뜨렸습니다.

김 씨가 양산 쪽으로 달아나자 부산 남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양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양산경찰서는 오후 8시 50분쯤 월평고개로 진입한 김 씨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습니다.

김 씨는 차량 속도를 높이고 유턴을 되풀이하면서 덕계 지하차도와 매곡동, 서창, 월평사거리 쪽으로 달아났고, 경찰은 약 4㎞를 쫓아가 덕계동 농로에서 김 씨 차량을 포위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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