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가축 수컷을 거세하지 않고도 키울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 추진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고기 제공 목적으로 사육하는 수컷을 거세하지 않고도 사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모든 가축 사육농가에서 수컷 특유의 냄새(웅취)를 없애고, 육질 개선을 위해 대부분 거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세로 인한 출혈과 상처부위를 통한 감염으로 종종 폐사가 발생하고, 거세 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함에 따라 비육이 지연되어 생산비가 증가합니다.
또한 귀농인 등 신규 사육자에게는 수술에 어려움이 있어 수의사에게 수술을 의뢰하면 수술비가 부담되어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올해부터 흑염소를 대상으로 수컷을 거세하지 않고도 키울 수 있는 한약재를 이용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도축 출하 전 3개월 동안 가축에 먹여 거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축산연구소는 앞으로 전체 축종에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상국 축산연구소장은 "국내 최초의 거세 대체 기술 개발 연구가 성공하면 전체 축종에 적용해 농가의 노동력 감소, 생산성 향상, 동물복지 사육 실현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컷은 수컷답게 키워야…" 가축 비거세 기술 추진
전남농업기술원 거세효과 '한약재 활용 사료첨가제'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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