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진행 중에 의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야당 의원이 터뜨린 최루탄인데요, 그런데 의원들은 그 옆에서 한가롭게 수다를 떨고, 이미 예상했다는 듯, 방독면까지 준비를 해놨습니다.
코소보 의회에서는 회의 방해를 목적으로 이렇게 최루탄을 터뜨리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재 코소보 야당은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주민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려는 법안을 반대하고 있고, 지난해 9월부터 이런 방식으로 회의 진행을 막아왔다고 합니다.
취재: 이경원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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