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세계 액체연료 수요가 지금보다 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울산항만공사가 영국 석유회사 BP(British Petroleum)의 발간 자료 'BP 에너지 아웃룩 2035'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세계 액체연료 수요는 2014년 하루 9천200만 배럴에서 2035년 1억1천200만 배럴로 증가한다.
증가분의 3분의 2는 운송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가 세계 석유 수요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국가의 석유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의 석유 순수입은 세계 지역 간 수입량의 80%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액체연료 공급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은 2035년까지 하루 700만 배럴 증가하지만, 같은 기간 비OPEC 산유국은 1천100만 배럴 증가한다는 것이다.
석유시장은 현재 셰일가스 혁명과 OPEC 감산 합의 실패 등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저유가가 지속하고 있지만, 저유가 추세는 앞으로 석유 수요를 촉진하고 공급량을 완화해 점차 균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공급량 증대와 아시아의 수요 증가 전망은 현재 울산항에 구축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활성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년 후 액체연료 수요 22%↑…"오일허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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