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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올해 첫 장중 1,970선 돌파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장중 1,97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0.84%) 오른 1,969.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2포인트(0.30%) 오른 1,958.87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가 장중 한때 1,976.1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간밤 국제유가 급등 등의 소식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하고 3월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 이벤트가 있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6천373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는 작년 4월22일(7천445억 원) 이후 하루 순매수 규모로는 11개월여 만에 최대치입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683억 원과 1천217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천62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559억 원, 거래량은 3억 4천만 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96포인트(1.17%) 오른 687.60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68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5일(681.31)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2국이 펼쳐지면서 로봇 관련 상장사들이 연일 크게 올랐습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6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8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12.7원 내린 1,203.5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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