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노동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주 초 김종인 대표가 민주노총을 방문해 운동방식에 대해 비판하고, 노사관계 긴장이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처럼 10%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운동방식에 분명히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시는 만큼, 국민 3분의 2 이상의 찬성에도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반대 때문에 지체되는 노동개혁 입법이 속도감 있게 논의되고 처리되도록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장관은 이어 "90%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와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절박한 청년, 은퇴 장년세대의 아픔을 헤아려 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민주화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9·15 노사정 대타협을 실천하고, 노동시장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원칙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 주도의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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