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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2국 TV생중계②] "초반 이세돌 유리, 그러나 상대가 알파고라서…"

오늘(10일) 낮 1시부터 시작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 초반에서 알파고의 기상천외한 변칙수들이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10수 이내의 극 초반 진행은 매우 평범하게 흘러가다가 알파고가 먼저 ‘변칙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어제 이세돌 9단이 정석에서 변화를 찾은 일종의 '비틀기' 수법을 이번엔 알파고가 선보인 셈입니다.

특히 40수 직전 흑을 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의 우변 진영을 삭감하려고 걸친 수는 변칙수들 중 ‘백미’였습니다.

프로 기사의 바둑에서 ‘금기’로 불리는 수였기 때문입니다.

SBS 해설을 맡은 송태곤 바둑 프로 기사 9단은 “알파고가 초반에 변칙을 많이 두었지만, 형세는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송 9단은 아직 안심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송 9단은 “상대가 일반 프로 기사였다면, 이세돌 9단의 유리를 확신할 수 있지만 알파고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초반부터 기상천외한 변칙으로 판을 흔들고 있는 알파고, 과연 이세돌 9단은 이런 알파고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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