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2국 해설③] 이세돌 '주춤'…불안한 맹추격 순간

초반부터 크게 불리했던 알파고가 맹추격에 나서자, 이세돌 9단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중반전에서 알파고가 윗변에 있던 이세돌 9단의 백 돌을 공격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이세돌 9단이 윗변에서 알파고의 큰 집을 허용하면서 초반에 벌어졌던 집 차이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SBS 웹 중계 해설을 맡은 프로 바둑 기사 김민호 2단은 “초반 낙승을 예상하던 분위기에서 많이 달라졌다”라며 격차가 줄어든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오늘(10일) 낮 1시부터 열린 이번 대국은 10수 이내의 극 초반 진행까진 매우 평범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러다가 이후 알파고가 먼저 ‘변칙수’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습니다.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는 SBS의 장그래 김수영 기자와 대표 꽃미남 앵커 김현우 기자, 김동호 프로 기사 5단, 김민호 2단이 실시간 중계 해설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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