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정보를 관계기관이 실시간 공유하고, 테러대비 행동탐지전문요원을 확대 배치하는 등 공항 보안이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최근 외국인이 밀입국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법무부와 국토부 등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공항보안 강화대책'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했습니다.
우선 관계기관 간 보안 취약지역에 대한 폐쇄회로 TV 영상과 환승객 정보를 공유해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고위험 환승객 안내'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고위험 환승객은 항공사와 법무부가 협조해 환승장까지 직접 인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브로커 등이 밀입국에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불법입국 알선 브로커에 대한 합동수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테러 업무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합니다.
국가대테러활동지침에 따른 '테러보안대책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보안대책 추진상황을 점검ㆍ평가하고 그 결과를 테러방지법 시행령에 반영합니다.
인천공항 출입국심사장에는 보안셔터를, 보안검색장에는 감지센서를 설치해 업무종료 뒤 사람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 밖에도 보호구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행동탐지전문요원을 일반구역에도 확대 배치합니다.
이들은 공항이용 승객들의 행동이나 표정을 감지해 수상한 사람의 경우 휴대전화 등을 검색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합니다.
법무부는 현장 협업을 통해 공항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안 취약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분기별로 이행실태를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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