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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최고 사령관 알시샤니 미군 표적 공습에도 생존…큰 부상

IS 최고 사령관 알시샤니 미군 표적 공습에도 생존…큰 부상
▲ 2014년 동영상에 나온 알시샤니

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최고 사령관 아부 오마르 알 시샤니가 중상을 당한 채 살아 있다고 AFP 통신이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표적으로 삼은 공습을 벌여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들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알시샤니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자체 소식통을 근거로 지난 4일 단행된 미군 공습이 IS 호위대를 겨냥했지만 알 시샤니가 중상을 입은 채 살아 있고, 경호원들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알 시샤니가 IS 근거지인 락까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유럽 출신 의사로부터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시샤니는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측근으로 'IS 국방장관'으로 불릴 정도의 주요 지도자로 꼽힙니다.

체첸 출신으로 2013년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IS 선전 동영상에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알 시샤니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고 500만 달러의 걸어놓고 있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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