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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난간에 처박힌 BMW…음주운전의 아찔한 최후

<앵커>

어젯(9일)밤 서울 화곡역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 난간을 지나 1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음주운전 차량이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BMW 승용차 한 대가 1미터 높이의 난간 아래로 처박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강서구 화곡역 근처에서 34살 이 모 씨가 앞서 가던 차량에 추돌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사고가 난 겁니다.

야외 주차장을 골목길로 착각하고 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가스통이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 두 번 쾅쾅. 길인 줄 알고 틀었는데 거기가 난간이었던 것이죠.]

경찰은 이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가 나자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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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15분쯤 경기 남양주시 가곡리 인근 공터에서 남양주 시청 공무원들이 벌목한 소나무 500톤을 태우던 중 불이 번지면서 소방차 17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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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 서울 신도림동의 한 부품 가공공장에서도 불이 나 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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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0대 딸을 살해하고 닷새 만에 자수한 48살 여성 정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집에서 29살 큰딸을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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