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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현역 첫 탈락…더민주 '컷오프' 진통

<앵커>

국민의당이 처음으로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도 컷오프 명단 추가 발표를 미뤘는데,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확정한 첫 번째 컷오프 현역 의원은 광주 북을의 임내현 의원입니다.

과거 성희롱 발언과 저조한 여론조사 수치가 이유라고 공관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임 의원은 당의 결정은 부당하다고 반발하면서, 거취 표명은 내일로 미뤘습니다.

국민의당은 49곳의 단수공천 지역도 발표했습니다.

현역 중엔 인천 부평갑의 문병호, 계양을의 최원식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대부분 4, 50대 정치신인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지역 18곳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강북을에서 유대운 의원과 박용진 전 민주당 대변인, 경기 부천원미갑에서 김경협 의원과 신종철 전 경기도의원, 경기 수원갑에서 이찬열 의원과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제주 갑에선 강창일 의원과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경선에서 맞붙습니다.

오늘로 예상됐던 2차 현역의원 컷오프 공개는 또 미뤄졌습니다.

[홍창선/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 : 3선 이상 중진들 어제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좀 남았어요. 또다시 토의해야 될 게 있기 때문에.]

초·재선과 3선 이상 중진의원 40여 명에 대한 정밀심사를 사실상 마쳤지만, 공천배제 폭을 놓고 공관위 내부에 이견이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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