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1국 해설 ①] "예상 밖 알파고"…중반까지 팽팽했던 대국

오늘(9일) 낮 1시부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간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초반에 흑을 쥔 이세돌 9단이 상변의 백 진영에 첫 승부처가 빨리 다가왔습니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의 침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예상 밖의’강한 수들을 연이어 착점하며 관전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싸움을 통해 큰 세력을 만들었지만, 알파고는 그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 만의 안정적인 수를 두어갔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SBS뉴스 해설자인 이호범 5단은 “알파고가 경기를 낙관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반까지의 흐름으로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완벽히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SBS뉴스 홈페이지에서는 이호범 5단을 비롯한 프로기사 2명과 한국 기원 연습생 출신인 보도국 김수영 기자, 이승훈 PD, 김선재 아나운서 등이 해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국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해설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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