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월드컵공원 소풍 결혼식
예비신혼부부들이 9일부터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결혼식 중 나오는 폐기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억제한 '소풍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소풍결혼식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에코 웨딩과 도시락 피로연을 결합한 새로운 야외 결혼식 모델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공원 공간 일부를 3월부터 11월까지 개방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풍 결혼식 참가자들은 재생용지 청첩장을 사용해야 하고 일회성 생화 및 화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피로연 음식은 비가열식으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공원 내 메트로폴리스길과 미니잔디밭에서 연중무휴 예식이 가능하다.
지난해 시범운영 2개월 동안 총 9쌍이 월드컵공원에서 예식을 했고 일반 결혼식과 비교해 결혼비용 약 41%를 절약했다.
하객 대상 만족도 역시 82.4%로 높게 나타났다.
예비 신혼부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웨딩 관련 경험이 있는 비영리단체·사회적 기업·예식업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1일 2개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공원 관계자는 "공원에서의 착한 야외 결혼식 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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