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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중진 물갈이' 시사…야당, '2차 컷오프' 발표

<앵커>

4월 총선울 30여 일 앞두고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여야 모두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을 놓고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영남 지역 중진 교체를 예고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2차 공천 탈락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나라의 인재는 시대가 필요로 할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라며, 중진 물갈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 공관위원은 중진 물갈이 지역은 영남권이 될 것이며, 그 기준은 당 기여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영남권 3선 이상 공천 신청자 15명 가운데, 고령의 친박계 중진 3, 4명과 대구 비박계 현역들을 일종의 패키지로 낙천시킨다는 이른바 논개공천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후보자 면접을 끝낸 공관위는 오늘 추가 논의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늘 2차 공천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늘 2차 컷오프 명단이 나올 예정이라 다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더민주는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전략공천이나 경선 지역을 발표하면서 컷오프 명단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여전히 야권 연대론을 두고 지도부 간에 이견이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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