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외국인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에 관한 정보 문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Z는 이날 공영방송 WDR, NDR과 함께 합동 취재한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 BKA가 IS가 가진 외국인 지하디스트 정보 파일 수천 건을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이들 문서는 외국인 지하디스트 자원자들이 IS 점령지역에 발을 들인 뒤 IS와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제공된 다양한 정보에 기반을 둬 작성됐다.
SZ는 종전의 거처와 종교, 가족 구성, 교육 수준, 지하디스트 경험 등 모두 23가지 질문에 상응한 답변 정보가 포함됐다고 문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IS 합류 희망자들은 성전의 전사로서 실전에 투입되거나 자살폭탄 공격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의사를 밝혀야 하는 것으로 SZ는 분석했다.
독일 검찰 등 당국은 IS에 가세했다가 독일로 되돌아온 이들의 신원과 소재 파악 등에 이 문서를 활용하고 있다고 SZ는 덧붙였다.
BKA는 IS의 진짜 문서로 보인다고 자체판단을 밝힘으로써 어떤 이유에서건 해당 정보 파일들이 유출된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독일 당국은 IS에 가담한 독일 국적인을 600여 명으로 추산해 왔다.
(연합뉴스)
독일, IS에 합류한 외국인 지하디스트 정보 문서 확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