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목에 다리 매단 채 안긴 아내들…이색 뛰기 시합

[이 시각 세계]

영국에서 열린 아내 둘러메고 뛰기 시합 현장입니다.

최소 50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아내를 둘러메고 380m 코스를 가장 빨리 주파하는 남편이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동성 부부 참가자도 있고요, 이렇게 여성 2명을 둘러멘 참가자도 눈에 띕니다.

누가 과연 1등을 하게 될까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 달려가는 커플들에게 물을 뿌리며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국, 1분 40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인 남편과 프랑스인 아내 부부가 우승했습니다.

7년 전부터 런던에서 살고 있다는 이 부부는 정기적으로 아내를 둘러메고 뛰는 훈련을 할 정도로 진지하게 대회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우승한 부부는 부상으로 생맥주 1통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