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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치솟는 시뻘건 불길…공장 삼킨 거대 화마

<앵커>

경기도 용인의 한 가구 공장에 불이 나 3천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주에서는 휴업 중인 공구 상가에 불이 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소방차 위에 올라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어제(7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의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가구 재료가 불에 타서 소방서 추산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현장을 감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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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시쯤 전주의 공구상가에서 불이 나, 6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상점 안을 가득 채운 공구와 가게 내부를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업 중인 건물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의 사망 원인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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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일가족 5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61살 방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서 사용하던 난로에서 가스가 누출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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