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제2의 파리 연쇄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고위 경찰이 우려했다.
런던경찰청 특수작전국장인 마크 로울리 치안감은 7일(현지시간) 연 기자회견에서 IS가 "영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에서 더 커다란 공격들을 계획하려 한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울리 국장은 "최근 몇 개월간 IS의 테러 대상이 확대되는 것을 봐왔다. 분명히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파리 테러처럼 서양의 일상을 겨냥한 훨씬 더 많은 공격 계획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의 상징인 경찰관과 군인 같은 타깃에서 벗어나 훨씬 더 폭넓은 대상을 향하고 있다"면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거대하고 엄청난 공격을 하려는 야심을 지닌 테러리스트 그룹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IS에는 대규모 공격이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테러 계획들에 대해서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울리 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테러와 관련해 체포된 인원이 339명으로 사상 최고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체포 인원은 그 이전 3년에 비해 57% 증가했다.
IS는 지난해 11월 13일 파리 바타클랑 극장 등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감행했다.
이 테러로 130명이 숨지고 350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런던경찰청 "IS 제2의 파리 테러 모의 증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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