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겁 없는 10대들...훔친 차 타고 경찰과 추격전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을 위협하며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기까지 했습니다.

JTV, 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순찰차가 도난신고된 차량을 뒤쫓습니다.

경찰의 제지에도 이 차량은 15㎞를 도주했습니다.

옆에 바짝 다가가 제지하는 순찰차를 수차례 들이받기도 합니다.

결국 반대차선으로 도망가던 차량은 인도턱을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차량이 멈추자 절도용의자 2명은 도망가고 1명은 현장에서 잡힙니다.

[경찰 관계자 : (순찰차를) 옆으로 대면서 마이크로 (방송) 하면서 서라고 유도를 한 거죠.]

광란의 질주를 벌인 용의자들은 고등학생 3명.

이들은 6일 새벽 1시쯤 익산시 주현동 모 쇼핑센터 앞에 세워져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며 심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운전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18살 강 모 군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춘광 JTV, 화면제공 : 전북 익산경찰서
(SBS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