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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지원서에 삼성중 써놓으면 바로 탈락

현대중공업 지원서에 삼성중 써놓으면 바로 탈락
최악의 적자로 비상 경영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섰습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조만간 공채 공고를 내고 인재 수혈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11일까지 대졸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하는 현대중공업은 원서 접수, 인재선발검사,임원 및 사장 면접을 통해 대졸 공채를 뽑습니다.

채용에서 예년과 가장 달라진 점은 필수 직무훈련(OJT) 기간이 생겼다는 것으로 이공계는 설계 부분에서 3년, 인문계는 원가 부분에서 2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한 뒤 희망과 적성에 따라 부서 배치가 이뤄집니다.

현대중공업은 합격 노하우도 사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합격 노하우에 따르면 입사 지원서 작성 시 오타가 있거나 사명을 틀리게 적는 경우 원칙적으로 서류 전형에서 제외됩니다.

자기소개서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묻어나야 하며 접수 마지막 날에는 채용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원서에 회사 이름을 가끔 대우조선이나 삼성중공업으로 써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바로 탈락이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적자로 대졸 공채를 하지 않았던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지원을 받는 터라 채용 규모는 100명 이내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올해 상반기 대졸자 공채를 통해 인력 충원에 나섭니다.

직무 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100여 명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서류 전형은 출신 학교, 학점, 나이 등 스펙을 서류로 보지만 직무 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써낸 전공과목 이수 내역과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그동안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보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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