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법원은 정부 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란 유력 재벌 42살 바라크 모르테자 잔자니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잔자니는 이란 석유부가 받아야 할 석유 수출 대금 중 28억달러(약 3조4천억원)를 자신 소유의 FIIB 은행 타지키스탄 지점을 통해 횡령한 혐의를 받아 2014년 3월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잔자니는 서방의 금융 제재 때문에 이 돈을 정부의 계좌에 입금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란 1심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잔자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이란 대기업 소리넷그룹(Sorinet Group)의 소유주입니다.
소리넷 그룹은 이란, UAE, 터키,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금융, 의료, 항공, 건설·부동산, IT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약 70개의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잔자니의 개인 자산 규모는 14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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