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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옅은 황사, 모레까지…전국 포근한 봄

서해 섬 지방과 일부 서해안지방에 올봄 첫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황사의 농도가 많이 옅어지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 예비 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오늘(6일) 밤에도 옅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옅은 황사는 모레까지 곳곳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출근길, 황사 마스크 꼭 챙겨서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공기는 탁하더라도 하늘 자체는 전국이 맑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16도로 오늘보다 3~4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광주의 낮 기온은 20도 대구는 18도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황사는 완전히 물러가겠고요, 주 후반에는 다시 전국이 반짝 춥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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