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 합의에 들어간 지 1주일에 접어들었으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며 13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 dpa 통신은 휴전 후 1주일 동안 이전보다는 사상자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여전히 곳곳에서 군사 작전이 진행되면서 '살얼음판' 휴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전황을 알리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휴전 1주차에 휴전 적용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민간인 32명을 포함해 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국가'의 세력이 강한 곳에서는 교전이 이어져 55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와 알케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등 서방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무장조직은 이번 휴전 대상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휴전 이전에 시리아에서 매달 5천명가량 사망한 것에 비하면 희생자 수가 급감하기는 했으나 적대 행위가 여전히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휴전 조치가 근본적으로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러시아 지원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선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도 반군과 쿠르드계 병력, 반군과 IS 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의 평화 협상이 그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의 스테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 특사는 범중동권 일간 알하야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이유 등으로 "협상이 오는 10일부터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휴전' 1주일간 135명 사망…평화협상 재개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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