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데이트]
<앵커>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5일)은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김우식 특파원! (네,워싱턴입니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공화당내에서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공격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로는 도저히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라는 이 당 주류의 위기의식이 폭발한 것인데요, 트럼프 공격의 선봉에 선 것은 4년 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였습니다.
[롬니/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 트럼프는 가짜고 사기꾼입니다. 그의 외교정책은 매우 한심합니다. 트럼프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결론 내린 사람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롬니는 트럼프는 약자를 협박하고 부정직하며 여자를 혐오하는 인물이라면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다면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는 사라질 것이다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특히 그의 공약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트럼프 대학' 학위처럼 쓸모없는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미국 국민을 가지고 놀고 있다고 맹비난한 것입니다.
2008년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상원의원도 트럼프의 지각없고 위험한 발언을 둘러싼 우려에 공감하고 있다고 비판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또 공화당 1인자인 라이언 하원의장도 롬니는 공화당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면서 거들고 나섰습니다.
주류 진영이 이렇게 대공세에 나선 것은 오는 15일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트럼프를 막지 못하면 후보지명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인데요, 트럼프도 정면대응카드로 맞서고 있습니다.
롬니는 4년 전 형편없이 깨진 실패한 후보라면서 이번에도 출마하려다가 자신이 무서워서 출마 계획을 접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당 주류가 계속해서 자신을 거부하고 부당하게 대한다면 당을 떠날 수 있다며 무소속 카드로 경고했습니다.
트럼프가 당 후보가 되는 것도 또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도 원하지 않고 있는 공화당 지도부의 고민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트럼프가 이렇게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한 미국인들의 분노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아웃사이더인 트럼프의 돌풍은 백인들의 누적된 불말이 원동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경제적인 지표로 분석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국내 세금을 내리고 중국과 멕시코 등에 관세를 올려서 해외로 빠져나간 일자리를 찾아오자고 주장을 해 왔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경기가 글로벌 관점에서는 회복세지만 4가지 통계를 들어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먼저 지난 1월 실업률이 4.9%이지만, 구직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일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이른바 '한계근로자'와 파트타임 근로자를 포함하면 실업률이 실제 9.9%에 이른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또 트럼프의 주된 지지층인 고졸 이하 유권자인데요, 이들 고졸 미만 학력자의 실업률이 8.6%로 대학졸업자 실업률 2.6%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이와함께 반년 이상 일자리가 없는 장기실업자가 200만 명에 이르고 있고 물가인상을 고려했을 때 미국 중간가구의 소득이 2014년 5만 3천 달러인데 이는 18년 전인 1996년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미국인들의 어려운 삶이 경제정책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트럼프의 지지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앵커>
김정은이 핵탄두가 실전에 배치됐고 사용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를 했죠. 이는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핵무기를 장착할 만큼 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간접적인 주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북한의 이런 핵무기 소형화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요?
<기자>
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라는 말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에 대해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AFP통신에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해서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하는 실험이나 시연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AP통신도 북한이 핵폭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보이지만 탄두를 소형화해서 미사일에 탑재할 기술을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도 핵탄두를 소형화해 미사일로 발사시킬 수 있는지는 매우 의심스럽다고라고 지적을 했는데요, 종합하면 북한의 '틀에 박힌' 수사다, 국내용 발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북한 도발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공개를 했고요, 곧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B-2 스텔스 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대거 배치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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