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혐의로 연방경찰에 체포됐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3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으며,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는 연방경찰 200명과 국세청 직원 30명이 동원된 대대적인 영장 집행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관련 비리 연루 의혹과 함께 부동산 편법 취득, 대선 불법자금 사용 등의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불법적 이익을 얻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룰라 전 대통령은 연방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부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연방경찰 조사 뒤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구인한 것은 쇼였다"라며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므로 두려울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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