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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원자로 작년말 사흘 가동정지…"원인은 새똥"

지난해 말 미국 뉴욕 주(州)의 한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3일 동안 가동 정지된 이유는 '새똥' 때문으로 밝혀졌다.

뉴욕 주 북부에 있는 '인디언 포인트' 원자로는 작년 12월 14일부터 사흘 동안 옥외 초고압 송전선의 전기 흐름에 교란이 생기면서 갑자기 가동을 멈췄다.

미국 CBS방송은 4일(현지시간) 원전 운영자인 '엔터지'가 지난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새똥 때문에 원자로가 자동적으로 멈춘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새똥 때문에 송전탑 전선에서 '전기불꽃(electric arc)'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송전탑이 전기를 보낼 곳이 전무해지면, 발전기는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똥이 원인이었는지를 확증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추가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RC 대변인은 야생동물 때문에 송전선의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것은 흔치 않게 발생하지만 대부분 주범은 야생 다람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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