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 핵 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 전단을 급파했습니다.
네이비타임스 등 미 언론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부터 중국이 파라셀군도의 우디 섬에 HQ-9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 'J-11 선양'과 'JH-7 시안' 등 전투기들을 배치하는 등 군사기지화 움직임을 가속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에 때를 맞춰 스테니스 항모 전단이 현지로 출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중국해로 출동한 이 전단은 두 척의 유도미사일 순양함과 두 척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및 미 7함대 기함 등 5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테니스 함은 현지 수역서 이들 함정과 합류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단 파견이 중국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미 7함대는 애써 의미 축소에 나섰습니다.
클레이 도스 7함대 대변인은 "미 해군 함정과 항공기들은 지난 몇 십 년 동안 남중국해 등 서태평양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해왔다"며 "지난해에만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들이 남중국해에서 활동한 일수가 모두 700일이나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테니스 전단의 남중국해 파견은 중국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역내 우방에 대한 미국의 공약 준수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남중국해 분쟁수역에 핵 항모전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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