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항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김 제1비서의 발언이 보도된 뒤 AFP통신에 북한 핵 능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에 장착하는 실험이나 시연을 아직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군은 필요할 경우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동맹국과 함께 한반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킬 도발을 그만 두고 국제사회의 의무와 약속을 지키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의 주요 언론들 김 제1비서의 발언을 주요 긴급뉴스로 다루면서도 이러한 발언이 북한의 '틀에 박힌' 수사라는 점과 실제로 북한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면서 "국가 방위를 위해 실전 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美국방부, 北 핵위협에 "핵무기 소형화 능력 확인 안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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