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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벼운 옷차림…남해안부터 점차 요란한 봄비

오늘(4일) 아침 출근길 옷차림은 조금 가볍게 하셔도 되지만,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차차 봄비 소식이 있는데요, 지금은 남해안 지방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서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데다가 꽤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강수량도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mm로 꽤 많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특히 내일은 내륙 일부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밤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상 5도 안팎으로 포근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 15도, 대전과 전주 17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청 이남 지역은 일요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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