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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일본과 무승부…올림픽 희망 보인다!

<앵커>

여자축구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과 비겨 사상 첫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정설빈 선수가 2경기 연속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정설빈을 최전방에, 지소연과 이민아를 2선 공격수로 내세워 FIFA 랭킹 4위의 일본과 맞섰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지소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기회를 날린 뒤 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크로스가 올라올 때 골키퍼 김정미의 판단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정설빈이 날아올랐습니다.

종료 3분 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북한과 1차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입니다.

정설빈의 이 한 방으로 대표팀은 일본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가장 힘든 상대로 꼽았던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2무승부를 기록해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두 나라에 리우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호주를 상대로 내일(4일) 첫 승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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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이 일본의 우라와 레즈를 꺾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20분 손준호가 결승 페널티킥을 터뜨리며 1승 1무로 H조 선두가 됐습니다.

G조의 수원은 중국 상하이 상강에 2대 1로 져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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