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과반이 부부가 서로 다른 성(姓)을 쓰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우편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부부 별성(別姓) 제도 도입에 반대가 61%로 '찬성'(38%)을 웃돌았다고 2일 보도했다.
부부 별성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아이와 부모의 성이 다른 것에 위화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답이 75%로 가장 많았다.
또 부부 별성 제도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부부 별성을 인정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8%로 최다였다.
아울러 '부부 별성 제도가 도입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배우자와 같은 성'을 쓰겠다는 답이 87%로 각자 성을 쓰겠다는 응답(12%)을 압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결혼 후 부부가 원하면 각자 성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부부 별성제'에 대해 "가족 본연의 모습에 관한 문제로, 국민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日, '부부 각자 성 사용' 반대…"같은 성 쓸 것"
부부 별성(別姓)제 도입에 반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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