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이걸 어쩌나?"…수송차 전도로 돼지 30마리 쏟아져

경북 구미에서 돼지 수송차가 넘어져 100마리 가운데 30여 마리가 도로에 쏟아져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일) 오전 6시쯤 구미시 지산동 네거리에서 돼지 100마리를 실은 5톤 수송차가 넘어졌습니다.

봉곡동 방향으로 가던 수송차가 마주 오던 차를 피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전도했습니다.

수송차에 있던 돼지 100마리 가운데 30여 마리가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출동한 구미소방서가 도로를 배회하던 돼지를 모두 붙잡아 다른 수송차로 옮기는데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찌그러진 수송차 철근을 절단해 갇혀 있던 돼지도 모두 꺼내 다른 수송차로 옮겼습니다. 

(사진=구미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