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 '슈퍼 화요일'경선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 전역 13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민주당 부재자 등을 상대로 코커스, 당원대회와 예비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 경선은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입니다.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CNN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와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등 7곳에서 사실상 승리했거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의원은 지역구인 버몬트 주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며 매사추세츠에서 대체로 우위를 보여 2곳에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공화당도 트럼프 후보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텍사스를 제외한 7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트럼프의 '대항마'로 공화당 주류가 밀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한 곳에서도 앞서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 민주, 공화당의 두 주자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 한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경선 레이스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태세이고, 공화당도 2, 3위 주자의 '단일화'를 통한 '반 트럼프 전선'이 꾸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아직 유동성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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