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를 살 때 선택하는 할부금융이 신용등급을 평균 0.2등급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신용등급이 한 등급 낮아져 금융권 대출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신용등급은 신용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나뉘는데, 통상 4등급 이하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 금리가 은행보다 높은 저축은행이나 카드·캐피털사 등 여신금융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워 주로 대부업체에서 법정 최고금리에 달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야 합니다.
은행연합회 금리비교 공시를 보면 신용도 1∼2등급과 3∼4등급의 평균 대출금리는 일반신용대출 기준으로 0.4∼1%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3∼4등급을 가까스로 유지하던 대출자가 할부금융으로 차를 샀다가 신용등급이 추가로 떨어지면 은행 대출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기록이 충분히 축적된 할부 이용자의 경우 신용도 하락이 크지 않은 반면, 기존 대출금이 많거나 신용기록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할부금융 이용에 따른 신용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신용도 하락 사실은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데다, 자동차 대리점이나 딜러사들이 관련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할부금융을 권장하기 때문에 멋모르고 당하는 피해자가 다수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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