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후보를 뽑는 최대승부처인 이른바 '슈퍼화요일'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13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대선 후보의 윤곽도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슈퍼화요일 경선이 미국 13개 주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대선후보를 정하는 대의원 매직 넘버의 절반 가까이가 결정됩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대의원이 가장 많은 텍사스를 비롯해 11개주 가운데 9개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입니다.
[클린턴/민주당 경선후보 : 미국은 (트럼프 주장과 달리)위대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이제 미국을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텃밭 버몬트에서 우위를 보이는 샌더스 후보는 히스패닉과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나 고전이 예상됩니다.
공화당도 트럼프 후보가 결과가 나오는 11개주 가운데 8개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열한 2위 싸움중인 크루즈와 루비오가 트럼프를 얼마나 추격할 지가 관심입니다.
[크루즈/공화당 경선후보 : 트럼프가 후보가 되면 힐러리가 이길 것이고 우리는 미국을 잃을 것입니다.]
두 후보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이후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화요일 승부에 따라 양당의 경선판이 조기에 정리될 수 있는만큼 후보들은 비장한각오로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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