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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히로시마 격파…3·1절 뜻깊은 승리

<앵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이 일본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3·1절을 더욱 뜻깊게 한 대역전승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히로시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대반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전반 32분 신진호의 코너킥에 이은 김원식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들어 외국인선수 아드리아노가 거침없이 3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4분 수비벽을 살짝 넘겨준 신진호의 프리킥을 논스톱으로 차 넣은 뒤, 후반 11분에는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면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4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신진호의 기막힌 힐패스가 압권이었습니다.

서울은 4대 1로  히로시마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펼친 1만 8천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의미 있는 3.1절 날 (국민을) 기쁘게 해드려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팀원끼리 보이지 않는 믿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전북은 중국 원정에서 장쑤 쑤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후반 17분 이동국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수비 집중력이 무너져 내리 2골을 더 내줬습니다.

후반 41분 상대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전북은 3대 2로 져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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