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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드러누운 '판 할'…봇물 터진 패러디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이 항의하다 운동장에 드러누우면서 '눕기태'라는 별명이 생겼던 장면 기억하실 겁니다. 맨유의 판 할 감독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체스가 넘어지면서 아스널에 프리킥이 선언되자, 맨유 판 할 감독이 대기심에게 거칠게 항의합니다.

그리고 직접 드러누우며 재연까지 합니다.

[판 할 감독이 벤치를 벗어나 항의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맨유 팬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이 장면에 네티즌들은 패러디를 쏟아냈습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무리뉴 감독의 저격을 받는 영상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몸을 던진 감독의 열정 덕분인지 맨유는 숙적 아스널을 꺾었습니다.

사흘 전 유로파 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친 18살 신예 래시퍼드가 리그 데뷔전에서도 2골을 터뜨려 판 할 감독을 웃게 했습니다.

[루이스 판 할/맨유 감독 : 가끔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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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이 롱퍼터 없이도 PGA 정상에 섰습니다.

스콧은 롱퍼터를 사용하며 지난 2014년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롱퍼터 전면 금지 결정 이후 일반 퍼터 적응에 혼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톱 10'에 3번밖에 들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호쾌한 샷에 일반 퍼터로 정교한 퍼트 감각까지 선보이며 2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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