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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주년 맞은 '3·1절'…전국 각지 기념행사 '풍성'

<앵커>

오늘(1일) 3·1절 97주년을 맞아서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보신각 타종 행사에 이어서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운동 재연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옛 서울시청 건물인 서울도서관에 3·1절을 맞아 대형 현판이 걸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쓴 '나를 잊으셨나요?'라는 문구로, 그 옆엔 평화의 소녀상 사진이 함께 담겼는데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공감하자는 취지입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타종식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미국 통신사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등 12명이 참석해 33번 종을 울립니다.

이후엔 인사동 남인사마당부터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행진이 재현됩니다.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선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모여 독립선언 낭독과 만세운동 재현을 한 뒤 독립문까지 행진합니다.

3·1운동 발상지인 탑골공원 등 종로 일대에서도 청소년 5백 명이 모여 거리 축제가 열리고, 강북구도 3·1운동 성지인 우이동 봉황각에서 3·1운동 재현 행사와 사진 전시회 등을 엽니다.

광주광역시에선 3·1절 97주년 태극기 특별기획전을 시청에서 열고,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3·1절 기념 비빔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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