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전자담배의 실제 니코틴 함량이 표시 함량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 전자담배 6종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 실제 함량이 표시 함량과 최대 29.6% 차이가 났다고 29일 밝혔다.
일회용 전자담배는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부품과 조립, 배터리 충전, 별도의 액상 구입이 필요하지 않는 차이가 있다.
퍼브바 제품이 니코틴 함량 24㎎/㎖로 표시됐으나 실제 16.9㎎/㎖로 파악돼 차이가 가장 컸다.
브리오(표시 함량 18㎎/㎖, 실제 함량 14.7㎎/㎖), 빔시그스(표시 함량 16㎎/㎖, 실제 함량 13.3㎎/㎖), 이씬코리아(표시 함량 16㎎/㎖, 실제 함량 15.5㎎/㎖), 리플레쉬(표시 함량 16㎎/㎖, 실제 함량 14.5㎎/㎖), 브론500(표시 함량 18㎎/㎖, 실제 함량 15.3㎎/㎖) 등 모든 제품에서 차이를 보였다.
일회용 전자담배 6종의 니코틴 함량은 13.3㎎/㎖∼16.9㎎/㎖로 통상적으로 담배 니코틴의 평균 농도로 알려진 12㎎/㎖보다 높은 수치라고 대전소비자연맹 측은 설명했다.
또 폼알데하이드가 6개 전제품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브리오를 제외한 5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대전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니코틴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은 소비자가 일회용 전자담배를 신뢰하고 구입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니코틴 함량이 높은 일회용 전자담배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과다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이와 함께 일반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용액 7종의 실제 니코틴 함량을 분석했는데, 역시 표시 함량과 차이가 컸다.
헬로테크(파란뚜껑) 제품은 표시 함량보다 실제 함량이 28.3% 적었고, 잔티 제품은 51.9% 많았다.
대전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니코틴 용액은 1∼30㎖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하는 데다 니코틴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도 달라 니코틴 과다 복용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회용 전자담배 니코틴 함량 표시 함량과 차이 커"
대전소비자연맹 유통중인 전자담배 니코틴함량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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