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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중도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출마 시사

브라질 정치권의 막후 실력자이자 남미 중도좌파의 대부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집권 노동자당 창당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필요하면 2018년 대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룰라는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가 계속되는 데 대해 "노동자당은 호세프 대통령이 무사히 임기를 마치도록 도와야 한다"며 노동자당과 정부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룰라는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부패 의혹과 관련, 우파 야권과 언론이 거짓 주장과 잘못된 정보를 흘리면서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룰라는 부동산 편법 취득과 2006년 대선 불법자금 사용,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고위직 인사에 대한 개입 등 의혹으로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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