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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펑'…화재 잇따라

<앵커>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거제 앞바다에서는 승객 12명이 탄 낚싯배가 침수 중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눈 내리는 고속도로에 멈춰 선 SUV 차량 앞부분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28일) 오후 5시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홍천 요금소 근처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비상용 소화기로 불길을 잡았습니다.

[김진민/화재 진압 운전자 : 불이 조금 붙은 상태에서 4~5분 한 번 펑 터지고, 좀 이따가 타이어도 펑하고 터지고….]

여성 운전자 37살 이 모 씨와 두 자녀는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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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반쯤엔 서울 성북구 월계2교 사거리 근처 도로에서 31살 서 모 씨가 몰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서 씨 등 3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경찰은 엔진룸 안쪽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서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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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20분쯤에는 경남 거제시 이수도 앞바다에서 4.8톤급 낚싯배가 가라앉았습니다.

승객 12명은 주변에 있던 다른 어선으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을 인양해 어선 결함과 안전점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성북소방서, 창원 해양경비안전서,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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