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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또 개인 최고점…2주 연속 은메달

<앵커>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주 연속 개인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월드컵 개인 종합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시즌 첫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개인 최고점 신기록을 세웠던 손연재는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겨울 동안 착실하게 다진 체력을 바탕으로 어제(27일) 볼과 후프에 이어 오늘 리본과 곤봉에서도 큰 실수 없이 고난도 프로그램을 소화해냈습니다.

리본과 곤봉 모두 18.400점으로 국제체조연맹 주관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네 종목 합계도 73.550점으로 개인 최고점 기록을 일주일 만에 갈아치우며 러시아의 솔다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툴 실질적 경쟁자들에 앞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동메달리스트인 벨라루스의 스타뉴타에 2주 연속 완승을 거뒀고 올 시즌 처음 만난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리자트디노바도 3위로 밀어냈습니다.

지난해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두 선수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손연재는 자신감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손연재는 조금 전 시작된 종목별 결선에 4종목 모두 출전해 메달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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