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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쌀수입 중단" 서울도심 2만 명 '민중총궐기' 집회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노동개악'과 밥쌀 수입 중단 등을 내건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 등이 참여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늘(27일) 낮 3시 서울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1만3천명이 모인 가운데 '제4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정권은 '불법 정부지침'을 통해 일반해고를 강행했고, 대선 당시 농민에게 약속했던 쌀값 보장 약속을 파기했지만 정권에 맞서 민중의 분노를 대변할 야당이 없어 총궐기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난해 11월 1차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 사태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협조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지 말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집회에 앞서 지난 11일 전남 보성에서 출발해 17일 동안 도보 행진을 해온 백남기범국민대책위원회 순례단이 서울로 진입해 중앙대를 거쳐 서울광장에서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4·16연대와 공무원노조 등도 낮1시에서 2시에 광화문광장 등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후 5시30분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대학로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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