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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데이트] 北 '하늘길·바닷길' 모두 봉쇄…러시아 '신중'

[글로벌 업데이트]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27일)은 미국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최대식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안 초안이 공개됐죠? 우선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안 초안을 마련한 지 하루만에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가 열렸고 곧이어 제재안의 주요 내용도 공개가 됐습니다.

강력한 제재가 예상되긴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강력한 조치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북한을 오가는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했습니다.

과거 화물 검색은 의심 물질을 실은 것으로 한정을 했지만 이번엔 아예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의심 물질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의 입항이나 항공기의 이착륙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모든 바닷길과 하늘길을 막는 것입니다.

핵무기 개발에 연루된 단체 12곳과 개인 17명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기존 금지대상에 빠져 있던 재래식 무기는 물론 북한산 광물 거래도 제한이 됩니다.

또 항공유와 로켓 연료도 공급이 금지됩니다.

<앵커>

이 새로운 결의안에 러시아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 거부권을 쥐고 있는 러시아가 초안의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공개된 초안의 경우 현재 안보리 이사국 본국 정부의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유엔 본부에서는 러시아가 오늘 안으로라도 검토 작업을 끝냈다고 통보를 해오면 내일이라도 안보리가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통보가 오지 않으면 결의안 채택은 다음 주 초까지 밀릴 수 있습니다.

통상 북한 관련 유엔 결의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하면 통과가 돼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러시아는 북한과 경제 협력사업을 많이 늘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미, 중이 합의한 문안에 수정요구를 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새로운 마케팅 센터를 열었다고 하던데요, 어떤 마케팅 센터인지 이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이번 주 뉴욕 맨하탄에서 인기가 있는 첼시 지역에 새 마케팅 센터를 열었습니다.

준비에만 무려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센터 중앙엔 극장 같은 무대가 만들어져 있고 96개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모자이크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입력하면 지난 활동들이 모두 펼쳐지기도 하고 움직이는 의자에서 가상현실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스마트폰 신제품도 물론 전시돼 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와 1, 2위를 다투고 있는 애플은 이 곳 뉴욕 맨하탄에만 6개의 전시관을 갖고 있는데 소비자는 물론 관광객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의 새 마케팅 센터가 뉴요커들로부터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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