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산 뒤 가짜 달러 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챙긴 러시아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러시아 선원 41살 M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씨는 그제 오전 9시 5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원양선원회관 휴게소에서 술과 음료수를 산 뒤 100달러짜리 가짜 지폐를 내고 10만8천 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씨는 태연하게 업주에게 "달러화로 계산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가짜 지폐를 내밀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휴게소 업주는 M씨에게 받은 달러화의 크기와 모양이 진짜 지폐와 다른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서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M씨를 붙잡아 입건하고 러시아 영사관에 통보했습니다.
M씨가 사용한 가짜 지폐에는 러시아어와 영어로 "이 지폐를 지불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러시아 선원이 낸 100달러 알고보니 가짜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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