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국적과 출신 고등학교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판 세계지도가 완성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 있는 다저스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을 맞이한 건 지도 한 장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투수·야수 선수단 첫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 각자의 출신국과 출신교를 적어내라고 했다.
이를 받아 구단 직원이 지도에 클립을 꽂고 손 글씨로 선수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적었다.
아시아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류현진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이름이 보였다.
지도에 나타난 류현진은 한국 인천, 인천 동산고 출신으로 나왔다.
일본 오사카 출신인 마에다의 이름 밑엔 출신 학교 대신 고향 출신 유명 야구 선수로 다저스에서 '토네이도' 열풍을 이끈 노모 히데오의 이름이 적혔다.
미국 여러 지역에 클립이 꽂힌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선수들의 이름도 많이 눈에 띄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메이저리거와 미이너리거 여러 선수가 주전 경쟁을 벌이는 공간에서 서로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어디서 왔다고 몇 마디로 말하는 대신 눈에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도에 선수의 고국과 출신교를 적어주는 센스가 돋보였다.
(연합뉴스)
다저스 '세계 지도'에 명기된 류현진 고향·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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